2016.6.20 행10 속되다고 하지 말아라 묵상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말아라."

베드로에게 자신이 평생동안 지켜왔던 가치관을 버리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베드로에게 있어서 네 발 달린 짐승은, 땅에 기는 짐승, 공중의 새들은 부정한 것들이었다.
속되고 부정한 생물들이었다.
구약의 말씀이 그러했고, 유대의 문화가 그러했고, 자신의 경험이 그러했다.

그와 같은 것들을 취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꿈 속에서 이러한 말씀을 듣는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말아라."
자신의 기준과 경험과 배움을 통해서 속되다고 판정이 된 것을, 하나님께서는 깨끗하게 하셨다는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지저분하다고 여겨지는 것,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
그것은 사실 하나님께서 이미 깨끗하게 하신 것인지 모른다.
다만 하나님의 역사를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나의 마음이 속된 것이다.

베드로는 이를 통해 이제껏 멀리하고 경계하며 거리를 두었던 이방인들과의 관계와 복음전파에 다가갈 수 있었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나에게도 말씀하실 것이다. 한낱 인간의 수준과 가치로 판단했던 '부정하고 속된 것'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아름답고 깨끗한 것인지. 정작 지저분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나의 마음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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