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잡초_따뜻한 하루 생각

언제부턴가 나에게 날마다 메일을 보내고 있는 따뜻한 하루라는 발신인.
관심없는 연락은 주저없이 끊는 편인데, 그 내용을 찬찬히 보아하니 선뜻 차단을 할 마음이 들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 샌가 규칙적으로 그 메일을 확인하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이것은 어제 아침 받은 메일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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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잡초

한 스승의 마지막 수업 날이었습니다.

스승은 제자들을 데리고 들판으로 나가 빙 둘러앉게 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앉아 있는 이 들판에는 잡초가 가득하다.
어떻게 하면 이 잡초들을 없앨 수 있느냐?"

평소에 생각해 본 주제의 질문이 아니었기에 제자들은 
건성으로 대답하기 시작했습니다.

"삽으로 땅을 갈아엎으면 됩니다."
"불로 태워버리면 없앨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뿌리째 뽑아 버리면 됩니다."

스승은 제자들의 모든 대답을 경청하곤 일어났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수업이다.
집으로 돌아가 각자가 말한 대로 자신의 마음에 있는 잡초를 없애 보아라. 
만약 잡초를 없애지 못했다면 일 년 뒤 다시 이 자리에서 만나자."라고
말하고 헤어졌습니다.

일 년 뒤 제자들은 무성하게 자란 자기 마음속 잡초 때문에
고민하다가 다시 그곳으로 모였습니다. 
그런데 잡초로 가득했던 그 들판은 곡식이 가득한 밭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들판 한편에 이런 팻말 하나가 꽂혀 있었습니다.

"들판의 잡초를 없애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자리에 곡식을 심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마음속에 자라는 잡초 또한 선한 마음으로 
어떤 일을 실천할 때 뽑아낼 수 있다."




글을 보면서 성경 구절 하나가 떠올랐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소욕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불로 태워버리든, 땅을 갈아엎든 잡초가 사라지는 것은 맞다.
그러나 그것은 드러난 잡초만 제거할 뿐이다.

자신의 마음 속에 일어나는 잡초.. 자아의 생각.
이기심, 잡다한 걱정과 근심. 음란한 정욕들은
그 뿌리를 없애려고 없애려고 노력할 때가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앞으로 앞으로 나아갈 때 사라지는 것이다.

자전거는 뒤로 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가기 때문에 서있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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